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
전문가가 되는 법은 단순합니다. 특히 지식산업에서는 말이죠. 양질의 정보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좋게 전달해주거나그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도록 하면 됩니다.
이때 필요한 기초 준비가 바로 "독서"입니다. 이는 단순히 종이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한 분야의 기사, 영상, 논문, 인터뷰 등을 정보의 단계를 넘어 지식과 지혜로 발전시키는 것, 이게 바로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초 준비입니다.
현재 저는 관심분야가 생기면 최소 10권 이상의 엄선된 책을 사서 하나로 단권화시키고 이를 저만의 것으로 새롭게 재창조시킵니다. 그리고 강의를 하고 책을 씁니다. 그동안 제가 이룬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한 만큼 성과가 좋지 않으셨다면,이번 기회에두뇌가 좋아하는 인지과학 기반의 생각코딩 똑똑한 독서법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능력을 가지세요!
홍진표 j.p hong
2021.01.08. 생각코딩연구소 역삼동 사무실에서
홍진표 대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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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f.kakao.com/_efGxfd現 생각코딩연구소 대표
現 생코에듀㈜ 대표이사
現 미래역량교육협회 이사장
現 똑똑한세상 총괄대표
現 생코스쿨 소장
現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임교수
前 연세대학교 창의인성센터 연구실장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정보전공 석사 졸업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공학과 박사과정
2017년 스포츠서울 혁신한국인 교육리더부문 대상
2010년 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 베스트 멘토
<저서>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김영사)
2015개정교육과정 인정교과서 3권(생각코딩, 교과코딩, 생애코딩)
요즘에는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가방에서 책이나 신문을 꺼내 읽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독서에 빠진 나머지 도착역에서 허겁지겁 짐을 싸서 가까스로 내리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제 이런 광경은 과거의 것이 되어버린 듯하다. 지하철 한 칸에서 책 읽는 사람도 없거니와 지하철 출입구 앞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일간지도 언젠가부터 종적을 감추었다.
이러한 변화에 결정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사건은 스마트폰의 등장이다. 음악 감상, 동영상 시청, 게임, 소셜미디어 등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예전에는 개별적으로 했던 것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우리가 원할 때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책을 읽는 시대가 아니다. 책은 우리를 유혹하는 수많은 매체와 경쟁하고 있다. 따라서 독서 방법도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이 ‘시간이 없어서’다.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일까? 우리는 매일 몇 십 번, 많게는 몇 백 번 소셜미디어에 접속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스마트폰으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출퇴
근길에 다양한 주제의 인터넷 신문기사를 읽는다. 이런 활동을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독서를 생활의 일부로 여기지 않고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공부’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제 독서에 대한 의식을 바꿀 때다.
필자는 초등학생 시절 도서대여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책을 많이 읽었고 친구들보다 책장 넘기는 소리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게다가 외동이었고 집에 컴퓨터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 할 일이라곤 동화책이나 위인전을 읽는 것밖에 없었다. 초등학생이었던 필자에게 독서는 하나의 놀이였던 것이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학교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이별을 고했다. 좋은 성적은 곧 시험공부 시간에 비례했기 때문이다. 책은 방학숙제나 독후감 수행평가 때 읽는 것이 전부였다. 독서는 시험공부 이외에 하는 부가적인 공부 또는 사치로 전락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필자와 비슷한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독서는 입시나 시험을 위한 공부, 마음먹고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이라고 인식되었다.
방금 읽은 내용이 기억이 안 나요’라는 자책도 독서를 공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다.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한 번만 듣고 다 기억할 수 있는가? 극장
‘에서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온 다음에 주인공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일상에서 기억의 용량은 제한적인데, 우리는 유독 독서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댄다.
이제 독서에 대한 의식을 바꿀 때다. 독서는 우리가 매일 하는 수많은 활동처럼 그저 일상의 일부다. 인지적 즐거움을 위해 우리가 선택한 여러 활동 중 하나일 뿐이다. ‘공부로서의 독서에서 벗어나는 것’이 독서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부로서의 독서’를 ‘생활로서의 독서’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밑줄 긋기’를 멈추는 것이다. 밑줄을 가장 많이 그은 적이 언제인가? 바로 학창 시절 수업시간일 것이다. 선생님이 중요하게 언급하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별표를 친다. 혼자 공부할 때도 형형색색의 필기도구를 동원해 밑줄을 긋는다. 심지어 자로 반듯하게 밑줄을 그은 뒤 스스로 만족해하기도 한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 밑줄을 긋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밑줄 긋는 공부에는 전제가 있다. 바로 ‘반복’이다.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할 만큼 공부할 양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서 여러 번 자세히 반복함으로써 그 내용을 기억하려는 것이다. 밑줄 긋기는 공부에서는 필수라고 할 만큼 중요하지만 독서에서는 그 위상이 달라진다. 독서할 때는 밑줄을 아예 긋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밑줄 긋기는 독서의 속도를 현저히 떨어뜨린다. 우리 눈은 한번에 많은내용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펜으로 밑줄을 긋는 순간 시야가 급격히 좁아지고 우리의 인지속도는 떨어진다.
또한 밑줄 긋기는 책 내용을 모두 기억해야 된다는 압박감을 갖게 한다.우리는 시험공부를 할 때 교과서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모든 내용을 읽고 기억하려고 한다. 이런 습관이 그대로 남아 책을 재미로읽는 생활로서의 독서’를 방해한다. 독서는 시험이 아니다.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기억해야 된다는 의무감에서 해방되자.
마지막으로 밑줄 긋기는 우리의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 밑줄을 그으면서 ‘다음에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면 당장의 독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에 읽을 기회가 있더라도 처음 읽을 때 최대
한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습관을 갖는 게 최선이다.
물론 밑줄 긋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 밑줄 긋는 행위 자체가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통계나 인용자료로 사용하고 싶을 때, 작가의 수려한 문장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을 때는 밑줄을 그으며 마음에 새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자가 제안하는 ‘밑줄 긋기 금지’는 ‘공부로서의 독서’를 교정하기 위한 초기 지침일 뿐이다. 꾸준하고 즐거운 ‘생활로서의 독서’ 습관이 체화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독자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밑줄을 그어도 된다.
많은 사람이 매일 많은 정보를 글로 읽지만, 글을 읽는 방법에 대해 배워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열심히 읽을 뿐이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독서법에 관심을 가진 사람 역시 독서법이라고 하면 '속독'과 '정독' 2개로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독서법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필자는 20대 초반 책에 실린 내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능력만 갖춘다면 학습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척척 해결할 수 있을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때부터 독서법에 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전에는 학업을 위한 책만 읽다가 책을 읽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독서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들의 노하우에 감탄해서 신이 났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독서 전문가들의 생각이 서로 정반대인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빠르게 책을 읽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누구는 책에 밑줄을 치며 여백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한다고, 또 다른 이는 책 내용을 필사하며 읽어야 한다고 했다. 다독이 먼저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권을 읽더라도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어떤 방법에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절대적인 독서법이 존재한다
는 전제부터가 틀렸던 탓이다.독서법의 정석은 없다. 책의 종류와 독서의 목적, 독자의 상황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책을 동일한 속도와 정확도로 읽는다는 것 자체가 미련한 일이다.따라서 독서법에 대한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독서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
① 속도에 따라
정독精讀: 글의 뜻을 새기면서 자세히 읽는 것
속독速讀: 책이나 글을 빨리 읽는 것
② 범위에 따라
통독通讀: 책을 중간에 건너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 읽는 것
발췌독拔萃讀: 책이나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 읽는 것
③ 발성에 따라
묵독默讀: 글을 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 읽는 것
음독音讀: 묵독과 반대로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것
④ 도서 선정에 따라
남독濫讀: 순서나 체계, 내용에 관계없이 아무 글이나 마구 읽는 것
편독偏讀: 한 방면의 치우쳐서 책을 읽는 것
주의할 점은 이 분류를 한 권의 책에 단순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책 한 권을 읽을 때도 장별로 읽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정보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
하는 속독 및 발췌독을 하다가도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정독 및 통독을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독서법의 정석은 없다.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하자. 우리의 읽기 방식이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드느냐는 것이다. 책을 읽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지 말자. 우리를 성장시키는 읽기 방법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정독, 숙독, 속독 등 많은 독서법이 있지만 모든 독서법에서 준비 단계로서 반드시 언급하는 지침이 있다. 바로 ‘독서의 목적 설정하기’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할 때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목적이 있다. 단지 목적의식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16세기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책들은 맛만 보기 위한 것이고, 또 어떤 책들은 삼키기 위한 것이고, 극소수의 책들만이 꼭꼭 씹어 소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즉 어떤 책들은 부분적으로만 읽을 필요가 있고, 다른 책들은 읽긴 하지만 흥미롭지 못하며, 극소수의 책들만 전체를 다 읽을 필요가 있어 최선을 다해 정신을 집중하고 읽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독서라는 여행을 떠날 때 목적지를 분명하게 정하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읽는 이 책을 통해 어떤 목적을 이루고 싶은가? 1분만 곰곰이 생각해보자. 생각정리를 잘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남은 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어떤 목적이든 괜찮
다.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집중력, 이해력, 기억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 목적 분명히 하기’의 효과는 심리학계의 연구로 증명된 바 있다. 미국의스탠퍼드대학교 사회심리학 연구진은 시험 성적이 비슷한 통계학과 학생50명을 선발한 다음,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게만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두고 있는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시험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원하는지
•그 성적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는지
•시험에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 같은지
•필기노트, 교과서 등 어떤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그리고 왜 그 자료가 유용한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시험이 끝나고 성적을 집계한 결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그룹에서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A 이상의 학점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훨씬 높았던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퍼트리샤 첸 교수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별 생각 없이 공부에 돌입한다. 공부라는 과정에서 습득할 수많은 지식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하지만 이 설문조사를 시행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공부하는 ‘목적’에 대해 생각하였고, 이런 작업이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퍼트리샤 첸 교수
이처럼 뚜렷한 목적의식은 인간의 메타인지를 향상시킴으로써 어떤 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게끔 돕는다. 이제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책의 표지, 서문, 목차만 본 다음 질문을 던져보자.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무엇일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은 무엇일까?
•내가 이 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은 무엇인가?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겠지만, 당신의 독서효과는 바로 급상승할 것이다.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읽은 내용이 기억나는 체험을 할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목적에 대해 생각한 뒤 종이에 써보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자.
책을 빨리 읽고 많이 기억하는 것.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주제다. 필자 역시 SBS 〈스타킹〉 같은 프로그램에서 책 1권을 몇 분 만에 읽는 독서 신동들을 보며 ‘나에게도 저런 능력이 있다면 어땠을까’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다. 글을 빨리 읽을 수 있다면 정보를 더 빨리 습득하고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와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속독훈련은 보통 2가지다.
① 눈의 시점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훈련(시점 이동 훈련)
② 이해가 되지 않아도 무작정 책장을 빠르게 넘기는 훈련(가속 읽기 훈련)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방법으로 속독을 훈련할 수 없다. 물론 서번트 증후군이 있거나 뇌의 특정 부위가 선천적으로 발달된 사람은 예외다. 글을 읽는 행위는 단순히 글자 정보를 사진 찍듯이 입력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입장이 되어 글이 내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고차원의 인지능력까지 요구한다. 안구 운동에 집
중하는 속독 훈련은 요행을 바라는 속독이다. 시점 이동 훈련과 가속 읽기 훈련은 속독의 기초 트레이닝 단계에서는 필요하지만 읽기의 마지막 결과물을 만드는 데에는 미치지 못한다. ‘대각선 읽기’, ‘Z자 읽기’ 등 눈동자를 움직이는 방법에 집중하는 속독은 과감히 그만두고 이제는 인간의 다양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 방법이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라.
빠르고 정확한 독서는 어떻게 가능한가? 필자는 10년 이상 독서법을 연구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정속독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습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1. 보기(Watching) : 읽기가 아닌 보기
우리는 독서가 책을 ‘읽는 행위’라고 알고 있다. 글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으면 더욱 이해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읽었는데 이해도 안 되고, 기억도 안 나는 자신을 보며 허무함을 느낀다.빠르고 정확한독서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은 독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생각의 전환이다.
우리가 백화점에서 쇼핑할 때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찰나에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또한 출퇴근길에 북적대는 시내를 빠르게 걷다가도 학창 시절의 반가운 동창을 보면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보고 안부를 묻는다.
이처럼 우리는 정보를 순간적으로 빠르게 인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만 독서에서 이런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뿐이다.
또한 우리는 책을 왼쪽에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읽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세로가 아닌 가로로 글을 읽기 시작한 것은 역사적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한국어・중국어・일본어 같은 한자 문화권에서는 전통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가 아닌 세로로 문자를 써내려갔다. 경복궁이나 숭례문 같은 조선시대 건축물의 현판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었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은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한 것은 개화기 이후 서양 문물과 영어의 영향을 받으면서부터다. 이후 광복을 맞으면서 근대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가로쓰기를 더욱 장려했다. 다만 대부분의 신문은 오랫동안 세로쓰기를 고수했는데, 1988년 한겨레신문의 창간을 기점으로 신문에서도 가로쓰기가 도입되었고, 현재는 세로쓰기를 하는 신문은 찾아볼 수 없다.
이처럼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글을 읽을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 이제부터 독서를 할 때 읽는다는 생각보다 그림을 본다는 생각을 갖자. 그리고 읽는 속도를 높여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인지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두
뇌는 인출을 못할 뿐이지,모든 정보를 받아들일 수는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내면에 잠재된 서번트 능력이 점차 발현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2. 청킹(Chunking): 의미상의 덩어리 파악하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창작문예학 학사와 영문학 석사 학위를 3년 6개월 만에 수료한 수재다. 그는 2004년 KBS 〈학교야 놀자〉에 출연해 자신의 공부 비결 중 하나로 속독을 소개했다.
타블로는 중학교 시절 어떤 책에서 ‘인간의 두뇌는 눈보다 빨리 인지한다’라는 내용을 읽고 그때부터 혼자 속독 훈련을 시작했다. 그의 훈련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 페이지를 전체를 머릿속에서 절반으로 나눈 뒤, 전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읽어나갔다는 부분이다. 그는 이런 독서방식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책을 빠르게 읽으면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빨리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공부와 독서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타블로의 능력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정말 타블로처럼 훈련하면 누구나 속독을 할 수 있을까? 한페이지를 반으로 나눠서 열심히 읽다보면 어느 순간 속독이 될 것이라고착각해서는 안 된다.타블로의 속독법의 핵심은 페이지를
물리적으로 반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의미상의 덩어리로 나누기’다.의미상의 덩어리를 파악하는 것, 즉 청킹은 기억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다. 단순하게 책을 빨리 넘긴다고 읽은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사진으로 보는 훈련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레이스와 같다.
따라서 인지심리학의 부호화 전략에 따라 청크(의미상의 덩어리)를 발견해나가야 비로소 진정한 속독을 할 수 있다.우리는 빠르게 보면서도 기억이 나고 이해까지 되는 독서를 해야 한다.끊임없이 문장 내의 의미상의 덩어리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스키마(Schema) : 배경지식 활용하기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어떤 상황이나 대상을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에 근거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선입관이나 편견을 주의하라는 뜻이다. 이처럼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이 ‘지식의 저주’를 만들 수도 있지만, 인지심리학에서는 사전지식이나 배경지식을 학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스키마라고 한다.
스키마라는 용어는 철학자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처음 사용했고, 심리학에서는 영국의 바틀렛에 의해 논의되기 시작했다. 바틀렛은 1932년 인간 기억의 작동
원리에 대해 연구한 〈기억하기Remembering〉라는 논문에서 스키마를 ‘경험에 의해 축적된 전형적 지식의 덩어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머릿속에 존재하는 스키마는 새로운 정보와 상호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과거 경험의 능동적 조직화’라고 한다. 우리는 어떤 정보가 누락되었더라도 스키마를 통해 상황을 추론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서준이가 안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위의 문장에서 우리는 어떤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가? ‘서준이가 진찰비를 지불했다’, ‘눈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다’, ‘병원까지 도보나 대중교통을통해 갔다’ 등의 정보를 추론할 수 있다.
이처럼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독자의 머릿속에 저장된 스키마를 통해더 의미 있는 정보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평소에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책을 읽는 안목을 넓혀준다.
또한 수동적으로 책을 읽기보다는 책에서 읽은 새로운 정보와 내가 기존에아는 정보를 끊임없이 연결・통합하는 시도를 통해 ‘하나를 읽고 열을 깨닫는’ 독서를 할 수 있다.
보기’, ‘청킹’, ‘스키마’는 빠르고 정확한 독서를 위한 기초 원리다. 이 3가지는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독서 과정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의미상의 덩어리로 나누려면 시야를 넓혀야 하고, 이때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더 빠르게 글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보기’는 책을 읽기 전에 의식적으로 시야를 넓히려는 습관을 통해 훈련할 수 있다.폴 쉴리가 《포토리딩》에서 말하는 ‘포토포커스’를 참조하면 좋다. 포토포커스는 책을 펼쳤을 때 양쪽의 중간 지점을 응시한 채 책장을 한 장씩 넘겨가며 읽는 방법이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우리 두뇌는 정보를 모두 저장하지만 인출을 못할 뿐이라는 점을 믿자. 만약 혼자 훈련하는 것이 어렵다면 속독 학원을 등록하거나 온라인 속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청킹’은 문장을 꼼꼼히 분석하는 훈련을 통해 향상된다.특히 문장의 주어, 서술어, 육하원칙을 찾는 연습은 의미상의 덩어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 끊어 읽기도 칭킹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스키마’는 결국 독서를 통해 향상된다. 기존에 알던 정보와 책의 내용을끊임없이 연결하고 자신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보는 능동적 독서는 우리 두뇌의 스키마를 더욱 증진시킨다. 이 3가지를 아는 것만으로 당장 책 읽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양한 독서법의 핵심 원리를 이해한다면 속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접고 제대로 된 독서의 왕도로 갈 수 있다.
독서는 취미독서와 학습독서 2가지로 구분된다. 취미독서는 소설, 시, 만화, 에세이, 베스트셀러 등을 읽으면서 즐거움과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한 독서다. 원하는 시간, 방법, 장소에서 자유롭게 읽으면 된다. 이에 반해 학습독서는 특정 분야를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 하는 독서다. 학습독서는 취미독서에 비해 목적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취미독서보다는 학습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미래 시대의 부의 원천은 무한대의 속도로 증가하는 지식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익한 정보를 구분하는 안목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가치 있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역량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리더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리더는 책을 읽는다.
미국의 33대 대통령 트루먼의 말이다. 자기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두루 갖춰야 제대로 된 리더가 될 수 있다. 분야에 대한 넓고 깊은 정보 습득을 기초로, 스스로 체화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정보를 습득하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독서는 취미독서보다 학습독서에 가깝다.
빌 게이츠는 연간 최소 50권의 책을 읽고, 1년에 몇 번씩 ‘생각 주간(ThinkWeek)’을 갖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독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워런 버핏 역시 5개 신문과 500쪽에 달하는 기업보고서를 읽는 데 매일5시간씩 할애한다고 한다. 세계를 선도하는 리더들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학습을 위한 독서를 꾸준히 함으로써 국내외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현안을 파악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습독서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기본적으로 주제 선정, 도서 조사, 도서 선정 3가지가 필요하다.
① 주제 선정
주제를 선정할 때는 자신이 가장 잘하고 싶은 분야나 가장 궁금한 분야 중 하나를 고르는 게 가장 좋다. 또한 처음에는 주제의 폭을 최대한 좁혀서 1개월 이내에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여야 한다. 범위가 너무 넓은 주제를 선정하면 그 분야에 호기심을 잃어버리고 포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영에 대한 책을 읽겠다고 하면 너무 광범위하다. 경영에는 생산, 재무, 영업, 판매, 마케팅, 광고, 홍보, 인사, 조직, 리더십 등 다양한 하위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직원들의 동기부여라면, 리더십에 관련된 도서들을 읽어야 한다.
② 도서 조사
주제를 선정한 다음에는 도서 조사가 필요하다. 도서 조사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온라인서점 검색이다. 온라인서점은 분야별로 분류가 잘되어 있으며 판매순, 인기순, 평점, 리뷰 등 책의 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되는 정보가 풍부하다. 게다가 내가 찾는 책과 관련된 도서와 나와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 알려주는 추천시스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도서를 조사하기에 편리하다.
다음은 서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온라인서점에서 파악한 도서 목록을 실제로 확인해야 한다. 책의 편집, 목차, 내용을 직접 봐야 한다. 온라인서점에서 구매한 책이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간혹 같
은 내용인데 제목만 다른 책을 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서점에서 직접 책과 소통하는 과정은 필수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을 방문한다. 온라인서점과 서점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서관은 보물섬 같은 장소다. 서점의 진열대는 잘 팔리는신간 위주로 배치되어 있다. 온라인서점 역시 인기 있는 책이 먼저 검색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서관은 십진분류표에 따라 철저히분야별로 책을 배치한다. 원래 대여하려고 했던 책을 찾다가 생각지 못한양서를 발견하는 것
이 도서관이 주는 묘미다.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고 싶다면 보물을 찾는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도서관에 가보길 바란다.
③ 도서 선정
도서 목록 조사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읽어야 할 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차례다. 이왕이면 도서를 10권 정도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10권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주제에 대한 10권의 책이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하고 있을 리 만무하다. 3권만 읽으면 그 주제에 대한 전체상이 보일 것이고, 그 이후에 읽는 책에는 전혀 새로운 책을 읽는 시간의 3분의 1 이하만 할애하면 된다. 따라서 처음 읽을 도서 3권을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분야에 대한 전체 개요를 담고, 논리적 흐름이 탄탄하면서 읽기 쉬운 책이면 가장 좋다. 도서 선정이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 학습독서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마치는 게 아니다. 독서법의 고전으로 불리는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에서는 ‘통합적 읽기’를 소개한다. 통합적 읽기는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관련된 문단을 찾아라
통합적 읽기에서의 관심은 ‘책’이 아니라 ‘주제’다. 하나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주제가 내가 알고 싶은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책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로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주인이 저자가 아니라 나라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2단계: 저자의 다양한 용어 표현을 하나로 통일하라
이 과정에서 저자의 용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의 현상을 저자들이 제각기 다른 용어로 표현한다면 나는 나만의 언어를 통해 중립적 용어로 만들어야 한다.
3단계: 질문을 명확히 하라
용어만이 아니라 명제 역시 중립적으로 만들어본다. 독자인 나의 질문들을 저자가 답하게 만들어야 한다. 저자가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의 답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도 의식적으로 저자의 생각이 담긴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4단계: 쟁점을 규정하라
하나의 현상에 대해 저자마다 의견이 다르다. 이때 독자는 쟁점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명확히 나누고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5단계: 논의되고 있는 내용을 분석하라
마지막으로, 논의되는 쟁점을 분석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설득력 있는 증거와 논지를 뒷받침하는 타당한 근거가 많을수록 신뢰도가 높은 쟁점이다.
종이에 메모를 하면서 독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나아가 책 내용을 필사하며 읽는 사람도 있다. 물론 저자의 생각과 맥락을 파악하는 데 아날로그 방식은 나름대로 효과적이다. 그러나 메모를 하면서 읽다보면 독서 속도가느려지고 추후에 메모한 내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리고종이에 적은 내용을 편집 및 수정하는 데에도 제약이 있다. 따라서 디지털마인드맵 같은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독서 방법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추천할 만한 디지털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는 Thinkwise, Xmin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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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로직트리형태의 마인드맵을 구현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인드맵을 통해 주제별로 책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며 정리하다보면 하나의 주제에 대한 전체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책의 내용을 중복과 누락 없이 이해 및 정리하기에 용이하다.
책은 집필 및 편집 과정이 길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수록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전문가가 되려면 시대의 흐름을 읽는 안목도 가져야 하므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 분야의 최신 이슈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포털 검색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논문도 읽어보면 더욱 좋다. 논문은 그 분야의 연구자들이 수집한 객관적・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다른 학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검증 및 비판을 받
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뢰도 면에서 다른 콘텐츠보다 뛰어나다. 논문을 읽고 정리하는 수준이 된다면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지식 습득 수준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논문이 독자 수준에 맞게 책으
로 출간되기 때문에 시중에 출간된 해당 분야 도서를 읽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할 일은 지금까지 이해하고 정리한 내용을 말과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이왕이면 블로그, 소셜미디어, 유튜브 같은 매체에 공유하는게 좋다. 나의 말과 글의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대외적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소책자는 2019년 필자가 집필한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김영사)의 '독서코딩 : 기억이 저절로 나게 하는 독서법'의 일부분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뇌가 좋아하는 독서법의 근본 원리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필자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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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근본적인 인지역량을 향상시키는 것만 10년 넘는 연구를 해 온 사람입니다. 대상 역시 초등생부터 60대 성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면서 각 상황에 맞는 교육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주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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